구리시는 20일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동·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에 투입하는 비용은 8,954만원으로, 총 170개소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는 시 예산을 10% 추가해 120가구에 설치비 90%를 지원하고, 공동주택 경비실 태양광 발전소 설치 50개소를 시범 추진해 보급률을 향상할 계획이다.
설치 비용은 330W~355W 모듈 1장 기준50~60만원이며, - 설치비 90% 지원 시 자부담금은 5~6만원이다.
미니태양광 모듈(330W 기준) 설비는 월평균 34KW의 전기를 생산하며, 이를 전기 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7,000원씩 연간 8만4000원 절감 효과가 있다.
차종회 구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1가구 1발전소 설치를 확대해 2050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구리시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하고, 덧붙여 “사회적 약자는 설치비를 전액 지원하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구리시는 공동·단독주택 146가구에 330W~350W 용량의 미니태양광 설치비 7,626만원을 보조했다.
/구리=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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