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 임상병리과 학생들이 삼성서울병원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배들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배웠다./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학교가 임상병리사를 꿈꾸는 대학생 직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 프로그램은 조민재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임상병리사와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학생 8명이 함께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임직원의 재능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보건 의료직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현장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선배와의 소통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 3월 열린 프로그램은 ‘임상병리사의 Q&A’란 주제로 열렸다. 질의·응답 형식의 온라인 회의를 통해 임상병리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지난 7일 ‘선배가 들려주는 임상병리사’란 주제로 진행됐다. 1차 때와는 달리 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관심이 더 컸다.

실제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장·단점, 취업에 대한 준비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해 취업 진로와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노창현(임상병리과·2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많이 듣다 보니 임상병리사의 역할이 너무 막연했다”며 “선배 임상병리사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대은 임상병리학과장은 “임상병리과 학생이면 누구나 진로에 대한 고민이 크다”며 “삼성서울병원 조민재 임상병리사의 현장 조언이 학생들에는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에는 조민재 임상병리사를 포함해 경복대 졸업생 8명이 근무하고 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