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최대 5만원 한도
예산 25억원 소진될때까지 실시
▲ 이천사랑지역화폐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다음달 2일부터 경기이천사랑지역화폐 결제금액의 25%를 실시간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이천시 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을 시행한다.

이번 시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자금의 순환을 유도해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지급방식은 소비지원금 시행 기간 내 이천사랑지역화폐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결제금액의 25%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며, 최대 5만원 한도로 지급된다. 사용기한은 소비지원금 지급일로부터 1개월 이내이며 미사용시 자동 소멸된다.

이는 2021년 시행했던 '경기도 소비지원금'과는 다른 방식이다.

생애 최초 20만원 이상 지역화폐를 충전하거나 20만원 이상을 선 소비한 소비자에 일괄 5만원이 지급되던 방식과 다르게 결제 시 실시간으로 결제금액의 25%를 지급함으로써 보다 즉각적인 소비진작 효과가 기대된다.

이천시는 소비지원금 예산 25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이천사랑지역화폐로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