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유물 모양 비누만들기 체험교육 추진
▲ 한신대 박물관이 운영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대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신대

한신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올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신대 박물관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시작해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고고(GoGo-고고학으로 역사를 만나요!:우리동네 타임머신)'이라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지난해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조선의 신도시 산책하기' 프로그램도 새로 진행했다.

1991년 문을 연 박물관은 이번 선정으로 지난 30년간 쌓아온 발굴성과와 연구결과를 프로그램에 접목시켜 학생과 시민들에게 지역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모형화한 구슬 열쇠고리만들기와 유물 모양의 비누만들기 등 체험교육도 추진해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형원 박물관장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역사 정체성과 문화유산을 알리고 소통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