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018년 10월부터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내 장암고가도로 호장교 북단 4.4㎞ 구간에 24시간 전일제 버스전용차로(BRT) 운용으로 출근 시간 단축과 시민만족도 상승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하는 BRT중앙버스 노선은 10-1번, 10-2번 등 6개 노선이 있으며,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빠른 발이 되고 있다. 이들 6개 버스노선은 시간당 21대 통행 중이며, 신곡동 신평화로 양방향과 장암동 구간은 1일 평균 1142대가 통행 중이다. 특히 아침 출근시간대인 오전 8~9시에 민락2지구 BRT 정류장에서 도봉산역 환승센터까지 BRT중앙버스가 11.6분, 일반차량이 14.6분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3분 단축됐으며, 통행속도도 BRT중앙버스가 시간당 51.5㎞로 일반차량(시간당 40.6㎞)보다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장 조사와 시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 결과, BRT중앙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69.3%가 만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해당 버스를 운행하는 운전자의 만족도 또한 긍정적인 반응이 88.9%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배차 간격이 다소 길다는 의견이 많아 이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안병용 시장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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