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묵 변호사 추모 문집 발간
▲ 추모 서적 '참 보기 드문 사람 김승묵을 기리며'.

제8대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김승묵 변호사를 추모하는 서적이 발간됐다.

김승묵 추모문집 발간추진위원회가 낸 <참 보기 드문 사람 김승묵을 기리며>다.

1944년 인천 동구 송림동에서 태어난 그는 송림초와 인천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69년 당시 영종도에서 사시 공부에 매진한 그는 이듬해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다.

이후 서울민사지법과 서울형사지법, 춘천지법, 서울남부지방법원 판사를 지내고 인천 변호사로 일했다.

이 책은 2018년 위암 판정을 받고 2020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76년간 살다간 그의 여정이 담겨 있다. 친구들과 가족, 동료들이 그를 회고했다.

위원회는 김 변호사 추모 1주기를 맞아 이번 책을 펴냈다.

유필우 추모문집 발간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세월이 지날수록 그의 빈자리가 커지고 그리움으로 다가온다”며 “인천대 시립화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에 보여준 그의 헌신과 리더십을 이 책을 통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