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2.5배 확충…2026년 준공 목표
▲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소래포구 방향 조감도.
▲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월곶포구 방향 조감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소래포구항 건설공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소래포구항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의 월곶포구를 일컫는다.

인천해수청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소래포구항 건설공사'에 나섰고,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일괄입찰(턴키) 발주에 이어 현장설명회, 기본설계 심의 및 우선시공분 착공을 거쳐 지난 2일 실시설계 적격 심의가 끝났다.

이에 총 사업비 802억원을 들여 현재 2만9109㎡인 어항부지를 7만5417㎡로 약 2.5배 넓히고, 친수공원도 마련한다. 또 어선 통항이 원활하도록 소래철교 교량상판을 높이고 소래철교 하단을 준설하는 가운데 월곶포구 통항로 준설도 병행한다. 소래포구항 건설공사가 끝나면 동시 사용 어선수가 기존 53척에서 265척으로 늘고, 물때와 관계없이 상시 통항이 가능하게 돼 월곶포구 입출항 가능 시간이 기존 1~2시간에서 14~18시간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