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000억 투입 2026년 준공 예정
김포시 사우동 일원 87만4343㎡에 교육과 문화, 주거지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이 첫 삽을 떴다.
㈜풍무역세권개발은 19일 정하영 시장과 신명순 시의회의장, 김주영 국회의원, 심민자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정하영 시장은 환영사에서 “풍무역 주변의 우수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풍무역세권도시개발사업지가 김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개통에 따른 풍무역 주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김포도시관리공사의 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우선 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대우, 호반, 태영건설 등)과 김포도시공사가 각각 각각 49.9%와 50.1%의 지분 참여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풍무역세권개발이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인가 승인·고시와 함께 1차 보상 협의가 진행돼, 사유지 면적의 52%의 협의율을 지난달까지 기록하고 이달부터 2차 협의 보상이 시작됐다.
1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이 완료되면 6937가구의 주거공간과 역 주변 5500㎡ 규모의 광장 및 1만3000㎡의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초등학교 2개소와 중학교 1개소, 대학과 대학병원 등의 교육시설이 들어서게 돼 사우동, 풍무동 원도심 지역의 균형발전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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