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숲 체험 프로그램. /사진제공=인천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유아숲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3월21일부터 11월까지 부평구 청천동에 있는 원적산공원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적산공원 유아숲교육은 올해 공원에서 처음 진행되는 위탁 사업으로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가져 자연친화적 정서를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유아교육 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 유아를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장애아, 시니어, 가족 등 다양한 연령대에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동영상 및 실시간 숲체험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아숲교육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의 만 2~5세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체에서만 신청할 수 있고 개인은 신청할 수 없다. 다만,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가족숲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이세진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드넓은 원적산공원에서의 숲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자연친화적 정서를 함양하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다 나은 산림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