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평택 고덕지구 내 A-57-2블록 256가구를 공급한 결과, 청약 경쟁률이 2.7대1을 기록했다.

이 블록은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공분양 256가구, 행복주택 129가구 등 총 385가구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급된 공공분양 물량은 전용 55㎡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공급가격은 가구당 평균 3억718만1000원으로 3.3㎡당 평균 1293만2000원 수준이다.

해당 단지는 평택 고덕지구에서 최초로 거주제한 3년이 적용된 주택으로, 청약률 저조 우려가 있었지만 단지 인근에 초·중학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외국인학교 등 향후 교육 인프라 조성이 기대되는 이점으로 수요가 많았다고 LH는 설명했다.

신혼희망타운 특화단지에는 어린이집은 물론이고 실내 놀이터, 키즈스테이션, 공동육아나눔터 등 아이를 키우는 데 최적화된 시설들이 조성돼 있다. 100% 지하주차장 이용으로 도보환경도 안전하다. 단지 밖으로는 1㎞ 이내 ‘원스톱 학세권’이 형성돼 교육 인프라가 다양하다.

단지 인근에 BRT 정류장과 상업시설 용지 등이 있어 생활·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장점도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5일이고 서류접수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진다. 계약체결은 6월 28∼30일이다. 계약자마다 일정이 달라 유의해야 한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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