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대 작 '나무위에서 나를 보다'. /사진제공=갤러리아트눈
▲ 박정은 작 '가족'. /사진제공=갤러리아트눈

인천 강화도 더리미길에 있는 갤러리아트눈에서 현대미술 중진작가 5명의 작품을 이달 말까지 전시한다.

초대작가들은 평생을 미술계에 몸담고 각자 독특한 미적 표현세계를 확립했다.

김교선, 이명일, 임태원, 신현대, 이재필 작가는 각자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푸른색 캔버스 위 수많은 야생화를 그려 넣고 화폭 가득 알루미늄 조각을 배치하고 지게차를 이용해 물감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기업의 작업을 볼 수 있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했거나 동양적 사유와 장자 사상이 담긴 철학을 그림으로 풀어낸 작품도 선보인다.

한지를 새끼줄로 꼬아 화면에 붙여 세상 인연들의 다양한 묶음을 표현하는 조형 예술도 감상할 기회다.

오는 31일까지 열리고 관람료는 무료.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