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서 홍보활동 호응
▲ 일산서부경찰서가 킨텍스에서 아동 및 약자보호를 위해 지문 등 사전등록 홍보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일산서부경찰서

일산서부경찰서는 10~13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39회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아동 지문 등 사전등록'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지문 사전등록은 아동의 실종에 대비, 사전에 지문 등 신상정보와 보호자의 정보를 미리 등록한 후 실종 시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로 대상자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 어르신, 자폐·지적장애인이다.

행사장 내 지문 사전등록과 함께 '안전드림앱'을 이용, 성장이 빠른 영·유아의 신체정보와 사진, 주소지, 전화번호 등을 쉽고 안전하게 자가 등록하는 방법을 홍보했다.

또 디지털 성범죄 증가 및 비대면을 선호하는 시대에 맞춰 온라인 공간에서 성범죄 신고·상담이 가능한 'AI 상담챗봇'도 적극적으로 알렸다.

김상희 서장은 “코로나19로 지문 등 사전등록 참여가 저조했으나 이번 활동을 계기로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고율이 낮은 성범죄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신고와 상담이 가능한 상담챗봇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