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이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 여성 작가들의 특별한 작품을 전시한다.

'리조이스(REJOICE) : 푸릇푸릇, 반짝반짝, 보송보송'이라는 제목으로 사랑과 자연을 소재 삼아 천진난만한 기쁨의 채도를 펼치는 그레이트마이너, 박형진, 윤진초 작가가 참여한다.

건축과 도예를 전공한 작가가 종이, 플라스틱 등 평범한 재료로 인공의 공간을 만들며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레이트 마이너는 '푸릇푸릇'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형진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는 따뜻하고 밝은 그림 속에 단단한 치유의 힘을 부여한다. 발광 안료를 활용해 불이 꺼지면 보이는 이중 효과 작품으로 '반짝반짝'한 세계를 보여준다.

세계 여러 문화권에서 인간의 조상으로 기록되기도 하는 '곰'을 모티브로 한 윤진초의 '보송보송'한 작품에는 원시미술의 흔적인 것처럼 주술적인 천진난만함이 깃들어있다.

세 작가는 밝고 경쾌하며 생명력이 넘치는 공통점을 보여준다. 회화와 입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설치 작품은 관객들에게도 기쁨의 체험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여성의 날을 생각하며 롯데백화점이 특별히 기획했다. 인천점뿐 아니라 본점과 잠실점, 동탄점, 광주점 갤러리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동시에 진행된다.

인천 전시회는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5층 갤러리에서 4월24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 무료.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사진제공=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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