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러시아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3일 안전 공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국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러시아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 예정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외출 시 반드시 여권을 지참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거나 늦은 시간에 외출하는 것을 가급적 삼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러시아 여행금지 및 철수 권고를 내리고 있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 내 재외국민은 5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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