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의회가 17일 조광한 시장 법정구속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법정구속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남양주시의회가 17일 회의실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체 의원 17명과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박부영 행정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시의회는 단체장 부재로 인해 코로나19 방역 및 각종 역점사업 진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시정업무에 대한 공백 우려가 큰 만큼 경기도에 조속히 후임 부시장 임명 등 해결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집행부에는 한 치의 오차 없이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영 의장은 “시장과 부시장이 공석인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것에 대해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맡은 시의회로써 시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 사태가 행정 공백으로 이어져 시민들께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