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투표결과 509표 획득 선정
HDC 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사고 여파에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관양현대 재건축 조합은 5일 임시총회를 열어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조합원 투표 결과 현대산업개발은 959표 가운데 509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수주전에는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참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 이후 일부 입주민들이 반대 운동에 나서자 대표 명의의 자필 사과문을 보내는 등 재건축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관양현대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2층의 15개 동 1305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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