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보산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관내 학교에 우정과 응원의 꾸러미 나눔을 펼쳤다. /사진제공=보산초교
동두천 보산초등학교가 보건소 및 다문화 교육 지원센터 등 4개 기관과 연계형 혁신학교인 생연초, 동두천초에 '우정과 응원의 꾸러미'를 보냈다고 4일 밝혔다.

보산초 학생자치회는 학생 회의를 통해 꾸러미를 보낼 대상과 물품을 정하고 직접 꾸러미를 만들며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실천해왔다.

또 2년간 코로나로 인해 방역을 위해 애쓴 동두천 보건소 직원들과 이주배경 가정의 권익과 다문화 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건강가정·다문화 교육 지원센터 담당자들에게 견과류 간식은 물론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과자 선물상자도 천사운동본부에 전달했다.

또 '학교 간 연계형 혁신학교' 운영을 계기로 동두천초의 뮤지컬 교육, 생연초의 로봇코딩·드론 교육을 지원받은 보산초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동두천초와 생연초, 4개국(러시아·중국·파키스탄·필리핀)에 문화 체험활동 꾸러미와 함께 우정의 선물을 만들어 보내며 연계형 혁신학교 간 교육적 연대를 넓혔다.

현미영 교장은 “색깔, 크기, 재질이 서로 다른 자투리 천들이 모여 아름다운 조각보가 되듯이 다양한 배경 국가의 학생들이 어울려 공부하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할 줄 아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 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