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청 전경./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는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자체가 제출한 여성친화도시 5개년 조성계획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여성가족부가 지정한다.

또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 모두 평등하게 참여하고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배려로 정책을 추진하는 도시를 뜻한다.

그동안 시는 2019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에 관한 조례 제정과 같은 해 12월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해 4월 시민참여단을 꾸려 양성평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또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전담인력 확보와 부서별 협력,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 등으로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지정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와 가족친화 환경조성 등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와 13개 대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 여성의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는 살고 싶은 도시 오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