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오는 12일 반려동식물 행사 '상상투게더 윈터'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반려식물과의 교감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상상투게더 윈터'는 크게 '상상 존(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과 '투게더 존(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으로 나눠 진행된다.

상상 존에서는 ▲반려동물 이름표 클래스 ▲반려동물 실크스크린 파우치 클래스 ▲반려식물 겨울나기 클래스 등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와 함께 하는 반려동식물 체험 행사가 이뤄진다.

'반려동물 이름표 클래스'는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디자인과 3D프린팅을 거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이름표를 제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반려동물 실크스크린 파우치 클래스'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반려동물을 핸드 드로잉으로 실크스크린 제판 후 파우치 위에 인쇄 해보는 체험 활동이다.

'반려식물 겨울나기 클래스'에서는 식물의 겨울나기와 관련된 재밌는 설명과 함께 야외 탐방을 진행한다.

투게더 존에서는 공연프로그램 ▲라이브 시네마 ▲사운드 미디어 아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운영된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운영되는 공연 프로그램 '라이브 시네마'는 무성영화 상영과 함께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2층 코워킹스페이스에서는 사운드 미디어 아트 공연이 두 차례 진행된다. 프로젝션 맵핑과 음악을 결합한 공연 형태로, 반려동식물을 주제로 한 영상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1층 다목적 로비에서는 반려동식물 작은 전시회, 즉석사진 포토존 등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목적 로비에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댕댕이를 부탁해'가 운영된다. 유기되는 동물들의 감정을 표현한 리루&구미베어의 'Where is Nabi?', 도자 인형의 입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입양 프로그램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유기동물 보호소에 전액 기부된다. 방문 도민들은 입양 프로그램과 유기동물 보호소로 보내질 헌이불, 헌수건 기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