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7일부터 운영 중인 경기도립 박물관∙미술관에 정부의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추가 후속조치(12월3일 발표)에 따라 방역패스 의무 적용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재단 소속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은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7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4주간 확인서를 소지한 관람객들만 출입할 수 있는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단, 오는 12일까지 1주일간의 계도기간을 갖는다.

경기문화재단은 박물관∙미술관 이용 관람객은 입장 시 방역패스 확인에 필요한 전자증명서(COOV, 네이버, 카카오 등)와 확인 가능한 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 입장 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역패스 대상자 확인이 불가한 경우에는 입장이 제한되며, 입장 시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절차를 거친 뒤 입장할 수 있다.

특히 변경된 사적모임 인원 규모에 따라 박물관∙미술관을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인원도 6명까지로 제한된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도립 박물관∙미술관이 더욱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주기적 환기와 소독, 시설 내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관람객들이 마음 놓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방역에 힘쓰겠다”고 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