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아 신임 부천시립합창단 지휘자./사진제공=부천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에 김선아 단국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김선아 지휘자는 2022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3년간 부천시립합창단을 이끈다.

김 지휘자는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합창지휘 디플롬을 취득한 뒤 뒤셀도르프시 Philippus-Kirche 교회음악감독(칸토린)을 역임했다.

국내에서는 국립합창단 부지휘자, 바흐솔리스텐서울 지휘자, 콜레기움보칼레서울 지휘자와 콜레기움무지쿰서울 음악감독을 지냈다.

국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 시흥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등 유수 합창단을 객원지휘하며 리더십과 연주력을 증명한 그는 독일 Linnich Kultursommer, 금호스페셜, 서울오라토리오페스티벌, 한국합창심포지엄, 한국합창대제전, 예술의전당 아티스트라운지, 인천문예회관 커피콘서트, 성남아트센터 마티네콘서트, 서울국제고음악페스티벌, 일본쓰루고음악페스티벌, 춘천국제고음악페스티벌에서 초청받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KBS 클래식FM ‘여름음악학교’, ‘KBS 음악실’, MBC 문화사색 ‘아트스토리’를 비롯한 미디어 출연과 Sony Classical, AUDIOGUY 레이블에서 다수의 음반을 녹음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약하며 합창 음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힘썼다. 현재 단국대학교 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김선아 지휘자는 “유서 깊은 합창단을 믿고 맡겨주셔서 책임감이 무겁다. 특별히 수도권 시립합창단 첫 여성 지휘자로서 편견을 넘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으나, 부천의 자랑이 되는 최고의 합창단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주용∙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