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장에 김기섭 전 한성백제박물관장이 임용됐다.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선임된 김기섭 신임 관장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한국고대사(백제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대 초부터 고인돌·고분 등의 선사고대유적 발굴조사, 경기지역의 서원과 관방유적 조사 등의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경기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해 왔다. 또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건립사업에 참여해 한성백제박물관의 전시설계와 건축시설 관련 업무를 맡았고 전시기획과장을 역임했다.

2019년에는 한성백제박물관장으로 위촉돼 전시실 리모델링, 국제전시 개최, VR·AR 활용 프로그램 제작 등 박물관 현장의 대중성과 전문성 제고에 노력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