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섭 신임 경기도박물관장./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신임 경기도박물관장에 김기섭 전 한성백제박물관장이 임용됐다.

경기문화재단은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선임된 김기섭 신임 관장이 12월1일자로 임용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한국고대사(백제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대 초부터 고인돌‧고분 등의 선사고대유적 발굴조사, 경기지역의 서원과 관방유적 조사 등의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경기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해 왔다.

2005년부터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건립사업에 참여해 한성백제박물관의 전시설계와 건축시설 관련 업무를 맡았고 전시기획과장을 역임했다.

2019년에는 한성백제박물관장으로 위촉돼 전시실 리모델링, 국제전시 개최, VR‧AR 활용 프로그램 제작 등 박물관 현장의 대중성과 전문성 제고에 노력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기섭 경기도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 종합박물관인 경기도박물관 관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박물관을 쉽고 재미있는 박물관으로 만들어 경기도의 대표 브랜드이자 도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