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제나 오케스트라, 23·30일 '퍼즐콘서트123'
▲ 라온제나 오케스트라 강병준 지휘자와 단원들. /사진제공=라온제나 오케스트라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라온제나의 음악회 '퍼즐콘서트123'이 10월 두 차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 음악회는 매년 단원들의 실력 향상을 점검하기 위해 전 단원 모두 자신이 일 년 동안 연습해온 곡을 독주 무대로 선보이는 정규 과정이다.

강병준 지휘자의 진행으로 연주자들이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단원들은 대부분 음악 전공 관련 대학을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전공자로서 대학원 졸업자도 포함돼 있다.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열망으로 창단된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재능이 있어도 장애로 인해 그 능력을 펼칠 수 없는 연주자들의 자조 모임이다.

박해숙 라온제나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오히려 개인의 발전 기회로 삼고 열심히 땀 흘린 연주자들의 빛나는 무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주회는 10월23일과 30일 오후 7시 엘림아트센터 엘림홀에서 열린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