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영 작 'M1'

인천가톨릭대학교가 개교 25주년을 맞아 '생명으로 치유하다' 미술 전시회를 진행한다.

인천 포함 전국의 대학교수 중심으로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회화뿐 아니라 조각과 설치미술, 스테인드글라스 작품까지 현대미술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전시회 주제인 '생명으로 치유하다'는 인천가톨릭대학교 건학이념인 '그리스도교 생명 문화 창출'에서 비롯됐다. 이호진(인천가톨릭대), 구자영(건국대), 신장식(국민대) 윤종구(동덕여대), 차기율(인천대), 박소영(인하대), 조광호 신부 등 작가 총 37명은 고결한 삶과 영혼에게서 생명을 느끼고 이것을 실천하는 데서 오는 치유의 정신을 작품에 표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속에서 특별히 더 중요해진 생명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가톨릭대학교는 가톨릭 법인이 설립한 대학교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조형예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은 순수예술부터 디자인, 문화예술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성을 지향한다.

이번 기념전은 이한수 인천가톨릭대 조형예술학과 학과장이 기획했다.

이한수 학과장은 “생명과 치유가 내포하고 있는 불변하며 영구적인 새로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인천가톨릭대 송도국제캠퍼스 리부스 갤러리에서 9월26일까지 열린다. 관람 무료.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사진제공=인천가톨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