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 수행단체 웨스턴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기획공연을 25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무대에 올린다.

베르디의 3개 걸작 중 하나인 '리골레토(사진)'를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쉽고 재밌게 풀어낸 이번 공연은 완성도 있는 연출로 알려진 노이룸과 함께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유성녀, 테너 신상근,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이 호흡을 맞춰 'Questa O Quella(이 여자도 저 여자도 내겐 똑같소)', 'caro nome(사랑스런 그 이름)'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1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방성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고전 클래식을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기획공연 'Russian Rhapsody'를 선보여 깊은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에 목마른 용인시민들에게 문화적 갈증 해소 기회를 제공할 이번 콘서트는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인터파크 티켓, 전화(031-260-3355)를 통해 가능하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