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버터'가 한 달 만에 빌보드 정상 자리를 재탈환했다.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지난주 7위를 차지했던 '버터'가 이번 주 1위로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버터'는 통산 10주째 핫 100 1위를 기록하게 됐다.

5월 21일 발매된 '버터'는 6월 초부터 8월 초까지 통산 9주간 핫 100을 정상을 차지했으며, 중간의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곡 '퍼미션 투 댄스'에 1주간 1위를 넘겨준 뒤 다시 정상을 지켰다.

'버터'는 1위에서 내려와서도 4위→7위→8위→7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빌보드 핫 100 차트의 63년 역사에서 10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를 비롯해 역대 40곡뿐이다.

이같은 소식에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미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다시 1위로 올라온 '버터'"라며 "15주 내내 변함없는 보라색 하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버터'는 지난달 27일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을 출시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최근 4주 연속 1위를 한 더 키드 라로이·저스틴 비버의 '스테이'(STAY)는 2위에 머물렀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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