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수원연극축제 현장 모습.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축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수원연극축제를 다음 달 29~31일 한 번 더 연기한다. 수원시와 재단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정상적인 축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하반기인 10월 말로 축제 일정을 미룬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수원연극축제는 2019년 축제에 21만5000여 명이 관람한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다. 국내 유수의 거리공연 예술 작품을 초청해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이번 축제는 올해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를 통해 19개 공연팀의 작품과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기획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또는 수원연극축제 홈페이지(https://www.swcf.or.kr/stf/)를 통해 앞으로 지속해서 안내할 예정이다.

재단 예술창작팀 관계자는 “10월 말에는 백신 접종률 확대와 코로나19 상황의 안정적 국면 등으로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문화 향유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방역지침을 준수해 공연예술 축제를 준비해 갈 것”이라고 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