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연례보고서 보도…"냉각수 방출 징후"

 

▲ 북한 영변 핵 단지. /사진=유엔 대북 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작년도 보고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이 지난 7월 초 이후 영변의 핵시설을 재가동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각)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영변의 플루토늄 원자로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평가하고 "7월 초부터 원자로에서 냉각수 방출 등 여러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영변 원자로는 2018년 12월부터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WSJ은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 정책 등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