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상신청 설명회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452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을 한다.

인천대는 18일 '제6차 독립유공자 452명 포상신청 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대 송도캠퍼스 본관에서 비대면으로 열리며 유튜브 채널로 중계된다.

행사는 조봉래 인천학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독립유공자 포상신청 개요 설명 등이 준비돼 있다. 유공자 유족 대표로 오만진(78) 충남대 명예교수와 임양재 지사의 증손자 임외준(61)씨 등이 인사말에 나선다.

이번 포상 신청 대상자 452명 중 순국 인원은 11명으로 1907년 광무황제 특사 이용익과 이유인 의사, 1908년 경남 양산의 부자 의병장이었던 김병희, 김교상 등이 있다.

1923년 8월 평북 벽동군 운시주재소를 공격해 일본인 순사 6명을 처단한 독립단 양세봉 등 12명과 1924년 1월 독립단과 군자금을 모집한 혐의 등으로 신의주지법에서 옥고를 겪다가 고양형무소에서 옥사한 양학준 의사 등 7명도 포함됐다.

인천학연구원은 지난 2019년부터 6차례에 걸쳐 독립유공자를 발굴, 총 2828명을 포상 신청해 업적을 알렸다.

2019년 신청자 중 149명을 포함, 올 초 국가보훈처로부터 644명의 심의 부의 통보를 받았다. 3.1절 102주년을 맞아 포상신청을 한 독립유공자 375명 중 63명이 포상을 받았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