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 공기부양정이 시도 선착장에서 응급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제공=인천해양경찰서)

주말 야간 잇따른 해양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고립자 5명 등을 구조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11시27분쯤 인천 중구 마시안 해변 인근에서 구조 요청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은 현장 수색 중 해상에서 4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일행 1명과 갯벌에 진입해다가 방향을 상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오전 0시26분쯤 인천 중구 시도에서 관광 목적으로 입도한 60대 남성 B씨가 넘어져 팔이 부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공기부양정이 출동, 영종도 삼목선착장으로 긴급 이송했다.

같은 날 오전 1시36분쯤 영종대교 해상에서는 0.5t 선박이 항해 중 표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안전과 음주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운항자 D씨를 적발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주말에 더위를 피해서 바다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즉시 출동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