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이뤄진다.

이날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전략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개최되며 바이든 정부 들어서는 처음 이다.

양측은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강화,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전략 간 연계 협력 등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한 한미 공조를 강화하는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셔먼 부장관은 전날인 21일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 3국이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동중국해에서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셔먼 부장관은 오후에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출국한 뒤 몽골을 방문했다가 25일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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