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2018년 11월 이후 2년9개월 만에 처음으로 ℓ당 1600원을 넘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5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해 ℓ당 1천600.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13.5원 오른 가격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년9개월 전인 2018년 11월8일 1615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2.1원 상승한 ℓ당 1683.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이 15.4원 상승한 ℓ당 1578.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가 ℓ당 1천609.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568.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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