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

터키 보건부는 1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기존 6∼8주에서 4∼6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당초 1차 접종을 하고 3주 뒤 2차 접종을 하도록 설계됐다.

터키는 1차 접종자 수를 늘리기 위해 1차 접종 후 6∼8주 사이 2차 접종을 하도록 해 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극히 예외적인 상황'의 경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6주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터키 보건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한 것은 인도발 델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