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강화도 외포항 해상에서 구조된 A씨가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제공=인천해양경찰서)

인천 강화도 외포항 인근 해상에 빠진 5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9일 강화도 외포항 인근 해상에서 떠내려가는 50대 여성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날 오전 6시49분쯤 강화파출소 외포항 일대를 순찰 중이던 김지환 경장 등 2명이 해상에 떠내려가는 A씨를 발견, 바로 뛰어들어 50∼60m를 헤엄쳐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과 탈수 증상으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응급처치 후 119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지환 강화파출소 경장은 “해양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타인을 구할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