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28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제44회 인천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으로 김성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이병래 시의원, 유세움 시의원, 이민우 인천시 복지국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신용석 인천개항박물관 명예관장이 강연자로 나서 '현지에서 체험한 프랑스의 사회복지'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 명예관장은 “복지제도는 살기 좋은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랑스가 인구정책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현지에서 체험으로 알게 된 사회복지를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는 1932년부터 강제적으로 제정된 가족수당 제도에 따라 상공업 분야의 모든 고용주가 산업, 지역별로 가족수당 보상금고에 가입을 의무화했다”며 “부양가족이 있는 급여 소득자 대상 가족수당 지급 의무화는 프랑스의 강력한 인구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복지포럼은 2009년 시작 이래로 각계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청해 사회 변화와 복지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