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 전경.

가천대학교는 ‘테크노 이코노믹스(Techno-Economics) 기반 차세대에너지시스템 융합대학원(학과)-STEP’를 설립하고 9월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가천대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2021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5년간 46억여원의 정부지원금 등 모두 5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가천대는 이에 따라 에너지 신산업 창출과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테크노 이코노믹스 기반’의 융합형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에너지융합대학원은 다학제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학과(전공) 개설을 통해 에너지 기술, 정보기술(IT), 사회과학 등 관련 지식을 두루 갖춘 우수한 융•복합 연구인력 양성한다.

또 산업현장 변화에 따른 변화와 산업계 수요를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7개 참여기관 및 28개 협력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춘다.

대학원은 ▲시스템 ▲핵심기술 ▲경제성 등 3개 트랙을 통해 심화전공분야를 선택하고 융합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기본 교육모델로 학생들이 스스로 전문분야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선택권을 강화한다.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응용통계학과 등이 에너지융합대학원에 참가한다.

손성용 가천대(전기공학과) 교수는 “분산형 에너지 자원 확산과 새로운 에너지 신산업의 등장으로 산업 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기술, 사회과학(경제성), IT 등에 기반을 둔 종합적 판단역량을 갖춘 융합형 공학도를 양성해 2050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