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산업진흥원 전경.

▲ 성남산업진흥원 창립 20주년 포스터./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이 9일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진흥원은 2001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설립돼 성남 중소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성남이 정보통신기술(ICT), 게임콘텐츠, 바이오•헬스 및 전통 제조업 등 기업의 첨단산업 도시를 넘어 상생과 협력의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통하는 경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성남지역 사업체 증가율(2018년 통계청)은 전국 연평균 증가율 2.2%보다 높은 2.5%, 종사자 수는 연평균 증가율 3%보다 높은3.8%를 나타내고 있다.

진흥원은 성남창업센터와 킨스타워 정글 온, 제1 비즈니스센터, 중장년센터, LH 판교창업센터, 판교 2밸리 성남창업센터 등 모두 14곳의 사무 공간을 마련해 기업 213곳에 제공하고 있다.

또 e스포츠 게임페스티벌과 온라인 가상 게임쇼를 열고 인디게임 발굴을 통해 글로벌 게임 메카 성남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게임힐링센터의 문을 열고 게임 과몰입 예방 상담과 게임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2002년 시작한 펀드 부문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성남벤처펀드는 6월 현재 총 3360억원 규모로 창업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진흥원은 성남 판교 스마트더쉽 아카데미, 성남글로벌융합콘퍼런스, CES리뷰 등 전문 포럼을 통한 기업 네트워킹까지 성남 산업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도 이제 성년이 된 만큼 조직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생각”이라며 “진흥원 임직원은 성남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혁신도시, 아시아실리콘밸리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