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사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거주 노인에 에어컨 설치./사진 제공=안산시

안산시 상록구 사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홀몸거주 노인 4명에게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사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기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에어컨 지원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했으며, 올해로 4년째 에어컨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컨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옥탑방이라 여름에는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해서 집 안에 있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시원한 집안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수남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조금 더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언제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사이동장은 “에어컨 지원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항상 어려운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협의체 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