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곡 '버터'(Butter)가 2주 연속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지난달 21일 발매된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 차트에서 2주 이상 정상을 지킨 것은 지난해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두 번째다.

빌보드에서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버터'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2주째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버터'의 리믹스 버전으로 일렉트로 댄스 뮤직 버전의 '하터'(hotter)와 R&B 감성을 더한 '스위터'(Sweeter), 청량한 기타 사운드가 가미된 '쿨러'(Cooler) 버전도 추가 발매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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