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솔로 자작곡을 무료로 공개했다.
7일 RM은 유튜브, 사운드클라우드 등에 신곡 '바이시클' 음원을 무료로 공개하고 방탄소년단 블로그에는 곡에 대한 뒷이야기를 올렸다.
방탄소년단 블로그에서 RM은 "늘 자전거에 대한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모노'를 내놓은 지 어느덧 3년이 되어가고, 기약 없는 다음 시리즈 준비에 스스로도 지쳐 '페스타'(BTS 팬 이벤트)라는 좋은 핑계로 자전거 송을 만들고 이참에 내놓아보자 결심하게 됐다"며 계기를 설명했다.
또 "2~3월에 정신없이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희영이 형의 기타 연주 위에 멜로디와 가사를 얹어 완성하게 됐다"며 "정말로 자전거를 타면서 노랫말을 만들었다. 얼마나 흥얼거렸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라고 밝혔다.
RM은 "페달에 두 발을 얹으면 언제나 조금 슬픈 기분이 된다. 무언가 그리운 것들이 많아서인지"라며 "제겐 드물게 물리적으로 가장 자유롭다고 느껴지는 시간"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신곡 '바이시클'은 RM이 재즈 싱어송라이터 은희영(John Eun)과 함께 작사·작곡·편곡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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