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미국 코미디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에픽하이 소속사 아워즈는 "타블로가 최근 미국 제작사 아마존 스튜디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은 28일(현지시간) '네온 머신'(Neon Machine)이라는 제목의 코미디 시리즈에 타블로가 제작자로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의 제작자인 스쿠터 브라운의 'SB프로젝트'도 참여한다.

'네온 머신'은 타블로의 인생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소속사는 타블로가 미국 HBO 드라마 '배리'(Barry), '걸스'(Girls) 등을 집필했던 에미상 수상 작가 제이슨 김과 함께 2년간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최근 자신의 SNS에 "그동안 조용히 준비해온 드라마를 훌륭한 팀과 함께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게 되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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