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내년 상반기 개관을 앞둔 그림책박물관공원에 대한 연이은 정책세미나를 통해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시는 군포만의 차별화된 그림책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책세미나 ‘그림책의 내일을 보다’를 오는 28일 1차 세미나를 시작으로、 8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군포시청 별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1차 세미나는 ‘그림책、또 하나의 예술 장르’를 주제로 단독 장르로서의 그림책의 정체성에 대해 알아본다.

다음 달 25일 열리는 2차 세미나는 ‘그림책、연대의 가능성-OSMU(One-Source Multi-Use)’를 주제로 그림책의 다양한 확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7월 23일 예정인 3차 세미나는 그림책박물관공원의 목표인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의 결합)’의 구축 방안을 다룬다. ※라키비움(Larchiveum) :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

8월 27일 마지막 세미나는 ‘그림책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동•서양의 그림책 역사를 되돌아보고 최근 그림책의 경향과 미래 모습을 조망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각 참석인원을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openup@korea.kr)로 이름、전화번호、관람 회차를 적어 보내면 된다.

또한 세미나 녹화물은 세미나가 끝난 후 군포시청 유튜브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그림책박물관공원은 시민이 그림책 독자이자 관람객、그림책 콘텐츠를 만드는 문화주체가 되어 그림책을 다양하게 즐기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림책에 관한 여러 가지 논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포시 그림책박물관공원은 시청 인근 한얼근린공원 안에 지하 2층、지상 1층、연면적 3800㎡ 규모로 내년 상반기 안에 문을 열 예정이다. 그림책 전시、독서、기록、교육、기타 편익 시설을 포괄하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