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에 구조되는 낚시객들./연합뉴스

낚시객을 태운 탄 낚시잡이 어선이 기관 고장을 일으킨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해상에 표류하다 때마침 해경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 16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방 5㎞ 해상에서 승객 등 20명이 탄 낚시어선 A호(9.77t)가 멈춰 서 해상에 표류했다.

해경은 낚시어선 안전 운항 여부를 살피던 중 A호가 멈춰 선 것을 발견하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승객 20명을 모두 구조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어선의 자체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승객 전원을 경비함정으로 이동시켰다"며 "A호는 인천 남항으로 예인 조치했다"고 말했다.

/곽승신 기자 kisse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