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운임은 전주 대비 하락세
/사진출처=인천항만공사
인천항 가득 채운 컨테이너./사진출처=인천항만공사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이 또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에즈 운하 사고 영향으로 지난 3월 말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날 전주 대비 89.16포인트 오른 3432.50을 기록했다.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다만 248.18포인트 오른 전주에 비해 상승세는 둔화했다.

금요일마다 새 지수를 발표하는 SCFI는 1분기를 맞아 2500~2600선을 맴도는 조정세를 보였다.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20일 2824를 기록했다.

3000선을 넘나들었던 전주 대비 소폭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BDI는 중국 철강 수입 감소 여파로 진정세"라고 밝혔다.

/곽승신 기자 kisse4@i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