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리 택지개발사업 진행 중 발견된 문화재에 대한 문화재청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2일 이천시에 따르면 1년 6개월 동안 실시된 문화재 발굴조사에서 고려, 통일신라,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고분 135기, 유물 1234여점이 발굴됐다. 이 중 석실묘 7기는 설봉공원 인근에 이전 복원하고, 유물은 매장문화재법에 따라 국가귀속 후 대여를 받아 이천시립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4900억원을 들여 61만㎡에 4472가구에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생활 안정 및 명품신도시가 조성되는 것이다.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동주택 용지는 2019년 12월 6개 블록 중 4개 블록이 낙찰돼 2022년 분양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번 달 경기도에 신청한 개발계획변경이 승인되면 상업, 주택, 근린생활용지 등도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인에게 공급이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개발계획을 변경하면서 상업용지 가운데 광장 조성 및 단독주거 용지에 띠 모양 녹지축과 가로수길 등 특화 거리를 추가로 계획해 '쉼이 있는 도시공간'과 보행안전을 고려한 '차 없는 거리'등을 반영한 명품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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