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화농협(조합장 황의환)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강화군 내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해병대 제2사단에 코로나19 예방용 KF-94 마스크 2000장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병대 제2사단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막히고 외부의 농촌일손돕기가 감소하여 관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많아 해병대 제2사단 본연의 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4월 중순부터 신속하게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서강화농협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예방을 위하여 관내 조합원 등 농업인에게 금년 22만장을 지원하는 등 관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하여 대민지원을 실시하는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

서강화농협 황의환 조합장은“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하여 농촌인력이 부족하고 농업인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병대 제2사단의 대민지원은 가뭄에 단비 같다”며“마스크 지원을 통해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이 건강하게 영농철 대민지원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