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성남시는 8월 1일부터 도시계획을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애초 시보나 신문에 올리던 도시계획 입안 사항을 시청 홈페이지에 전자 문서로 구축했다.

도시계획은 성남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공간에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중기방침이다.

용도 지역·지구·구역이나 도시계획시설, 지구단위계획 등을 수립·변경할 때에는 14일 이상 주민 열람 기간을 둬 의견을 받는다.

온라인 열람 신청자는 개인 PC나 스마트폰으로 도시계획 입안에 관한 자료를 볼 수 있다.

시는 열람 자동 알림 서비스 신청자에게 도시계획 입안 때 핸드폰 문자로 알려준다.

앞서 시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도시계획 온라인 열람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직접 시청을 방문해 종이 문서와 도면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시스템”이라면서 “온라인 열람 방법은 주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