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4일 와~스타디움에서 2021년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사동 지역 일대를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의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먼저 조성할 필요가 있는 지역을 말한다.

이날 공청회는 사동 1031의 7 일원 5만525㎡ 규모를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사전절차로, 주민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지구 도입시설은 사동 준공업 단지와 연계해 자동차 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근로자 및 청년층 등 맞춤형 정주 여건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생활 SOC 복합시설 건립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시행은 시와 LH가 공동추진하며,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등 다양한 전문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가 추진하는 사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이 선정되면, 2018년 월피동 광덕마을, 2019년 상반기 대부도 상동마을, 2019년 하반기 본오2동 보니마을에 이은 쾌거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사동 구도심에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지정해 경제 활성화 및 지역 활력을 높여 주거·상업·전략산업·생활 SOC 등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화를 통한 안산 형 혁신성장 선도모델 구축 및 지역 내 전방위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시 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