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3일 성희롱·성폭력 없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실천 서약'을 선언했다.

시 전 직원은 이날 내부 행정 시스템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실천 서약서'를 제출하며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근절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실천 다짐을 위해 ▲나는 성희롱·성폭력 등 폭력예방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나는 성적 언동을 하지 않으며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앞장서겠습니다 ▲나는 안전한 직장생활을 위해 직장 내 성희롱을 인지하면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신고자, 조력자 등에게 2차 가해를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책임감을 갖고 성희롱·성폭력 근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습니다 등의 내용을 서약했다.

안산시는 이와는 별도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해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적극적인 대처와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3월 '안산시 성희롱·성폭력 예방규정'을 전부 개정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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